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의기 논개
    내가쓴 시 2006. 12. 9. 13:49

     

     

     

    조선시대 임진외란

    경상도 진주에

    충절의 의기가 있었으니

    그이름 논개이어라

    하늘을 찔러 진주남강

    의암절벽에서

    원흉의 왜장을 껴안고

    나라를 구하고자

    몸과 마음을 던진

    아. 만고에 푸른충절

    의기 논개여

     

    충절은 간곳없고

    이름모를 산새들만

    나를 반기네

    남강의 푸른 물결

    감돌아 흐르고

    촉석루와 의암은 옛모습

    그대로구나

     

     

    꽃잎처럼 연약한 몸으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몸을던진 

    의기 논개

    그때의 통곡소리

    귓전에 울리는데

    무심히 떠도는 저구름아

    너는 알리라

    푸른 충절을

    촉석루와 의암에

    해는 저물어

    은은히 들려오는

    남강의 물결소리는

    돌아가는 내마음을

    더 머물게하네

     

     

     

    @@@30대 중반 어느날 남도의 여행길에서

        적어놓은 메모지를 뒤지다가 옮겨봅니다

     

    '내가쓴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  (0) 2006.12.10
    나의 사랑이 당신의 빈가슴에...  (0) 2006.12.10
    가을의 기도  (0) 2006.11.25
    남도의 고향길  (0) 2006.11.25
    가을 을 떠나보내며  (0) 2006.11.25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