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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
새벽을 열어 고요를 벗삼고
깊은 침묵으로 쌓인 탁한먼지 씻어내면
맑은마음 아침 이슬처럼 내려와
어느덧 무심
무심은 어머니 정한수에 비친
달빛만큼 고고한데
탁한 마음 욕심에 섞어
생활을 탐하면
맑은마음 잿빛구름되어
허공을 헤메네
언제오려나 무심의 마음이여
텅빈 마음 어느누구도 모르게
살며시 내려앉은
아침 이슬타고 곱게 내려와
무심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어라
탁한 내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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