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에 떠나는 비행기내가쓴 시 2006. 5. 27. 13:52
중국으로
출장 떠나는 밤의시간
인천공항
어둠에 묻힌 활주로
색색의 신호등 불이 켜진다
접을 수 없어 뻗어진 날개
은색 의 금속 물체
이륙을 기다리는
중국행 밤의 비행기
따스한 봄의 향기가
어둠의 대지를 향해 퍼져가고
검은 허공을 향해 빠르게 떠오르는
은색의 금속 날개
중국행
밤 비행기
나는
기내에서 지난날
서울 본사에서 함께했던
중국 상하이 지사
동료들 의 그리운 얼굴들 을
떠 올리며
허전한 가슴을 달래고있네
'내가쓴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열차 (0) 2006.06.22 소중한 당신 그리고 이름 (0) 2006.06.03 봄 (0) 2006.05.07 봄이 오는 길목에 앉아 (0) 2006.04.25 동해 바닷가 추억 (0) 200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