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관산
꿈틀 꿈틀
산막이 숨을 쉬고
하늘 떠 받든
바위 틈새
냉이가 파란눈을 뜬다
우루루
쏟아져 내릴 것만 같은
층층 바위 위로
붉게 타오른 저녁 노을
억새밭 하얀 숨소리에
흐느끼는
천관사 풍경소리
한 굽이 돌아
눈속에 묻힌 산과 들 깨우고
또 한굽이 돌아
다도해 바라 보며
모든 고통 풀어 내는
그리운 명산 천관산출처 : 장흥군글쓴이 : 남광 원글보기메모 :'내가쓴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고 향 생 각 (0) 2005.11.08 [스크랩] 탐진강에서 살고싶네 (0) 2005.11.08 [스크랩] 물안개 (0) 2005.11.06 [스크랩] 개나리 꽃 (0) 2005.11.06 [스크랩] 산 행 (0) 200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