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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신비하여라 물안개여
옷자락 길게 드리우고 흐느끼는 안개여
지고 지순한 너의 모습 눈앞에 스치는 데
너와나
정답게 거닐던 골목길
안개는 자욱히 피어올라
부드러운 너의 숨결인양
아름다운 너의 손길인양
잡힐듯 말듯 닿을듯 말듯
외로운 내가슴에 스며드는 슬픔아
아 신비하여라 물안개여
이제 꽃도 피고 안개도 피어
꿈많던 그시절 안개에 젖어 돌아가리니
향긋한 향기 그욱이 젖어
너와 나 마주보며 속삭이던 골목길
흐르는 세월속에 사랑도 깊고 추억도 남아
꿈결처럼 내가슴을 울려주노니
아 신비하여라 물안개여
어디서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사랑과 그리움을 안고 젖어드는 너의 아름다운 목소리
그리운 너의 목소리가 메아리되어
돌아가는 내가슴에 별빛이 되고
발자욱 걸음마다 그리움이 밀려오는 데
아름다운 너의미소 귾임없이 안개 처럼 피어오르리출처 : 장흥 화이팅!!글쓴이 : 남광 원글보기메모 :'내가쓴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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