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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강릉시 오봉서원(五峯書院)내가쓴 글 2012. 2. 28. 15:30
오봉서원(五峰書院,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45호)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오봉리 58-6
이 서원은 공자. 주자. 송시열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학생을 교육하던 곳이다.
함헌(咸軒)이 사신으로 중국에 갔다가 공자진영(孔子眞影)을 가져와서
1556년(명종 11)에 서원을 건립하고 공자의 진영을 모셨고, 1782년(정조 6)에는
주자(朱子)의 영정을 모셨으며, 1831(순조 31)에는 송시열(宋時烈)의 영정을 모셨다.
오봉서원의 규모는 묘우(廟宇) 3칸, 전랑(前廊) [내삼문과 연결된 건물]과
신문(神門) 5칸, 강당(講堂) 10칸, 좌우재랑(左右齋廊) 각 6칸,
풍영루(風詠樓) 10칸, 서책고(書冊庫)2칸, 대문 2칸이었다.
사액서원(賜額書院)과 같이 토지 3결을 국가가 지급하였으며
서생(書生)은 20명을 교육하였다.
1871년(고종 8) 서원철폐령에 의해 철폐되었다. 1902년에 철폐된 오봉서원 자리에
다시 단을 쌓고 9월 상정일(上丁日)에 제향하기 시작하였다.
1914년 집성사(集成祠)를 중건하였고,
그후 칠봉사(七峰祠), 강당(講堂) 등을 건립하였다.
집성사에서 앞을 바라본 모습
공자를 배향하는 서원은 3개가 있는데 그 중 두개는 북한에 있고
이남에서는 오봉서원이 유일하게 공자를 모시고 있다.
입구에 1806년에 건립한 오봉서원기적비(五峰書院記蹟碑)와
1856년 건립한 묘정비(廟庭碑)가 있다.
묘정비 윗부분이 깨져 있는데도 관리를 하지 않는 듯하다.
학생을 교육하던 오봉강당은 서원 밖에 자리하고 있다.
오봉서원 입구에 있는 배롱나무
비에 젖은 꽃이 애처롭기만 하다.
오봉서원 입구 마을 어느 집마당에 피어있는 다알리아 꽃이 정겹다.
출처 : A Bird Of Paradise글쓴이 : 극락조 원글보기메모 :'내가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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