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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마지막 주말내가쓴 시 2012. 5. 26. 21:06
오월의 마지막 주말 / 남광 문재수
오월의
마지막 주말은
이렇게 저물어 가고 있네요
하지만 슬퍼하지 말아요
저기 싱그럽고 푸르게 짙어가는
푸르름 처럼
당신이 못잊어 하는 추억이
있잖아요
오월의 마지막 주말 저녁
어두운 밤하늘에
단아한 여인의 눈썹 처럼 초승달이
떠올라 당신을 바라보고
나를 바라보고 있는 듯 합니다
오월은
사랑과 보은을 푸르름 처럼
선물 하고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어 가지만
난
당신을 푸르름 처럼 아름답고 고결한
마음으로
오월의 마지막 주말밤 이렇게
마음과 가슴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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