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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안용덕 후배를 그리며
    내가쓴 시 2008. 12. 23. 22:23

     

     

    용덕후배

    이제는 영원한 이별이라네

    머나먼 길 편히 가려므나

    용덕 후배의 모습

    용덕 후배의 웃음

    후배의 모든것이 사라지지않고

    후배의 영혼이 슬픔과 그리움이 되어

    한권의 시집으로 태어나

    나에게 돌아왔다네

     

    정남진 장흥 제암산 자락에

    고히 잠든

    후배의 모습을 떠올리며

    젖은 눈으로 남쪽 하늘을 보네

     

    후배 살아 생전

    그토록 그리워 했던

    오동안 사마동을

    장흥댐 건설로 잃어버린 슬픔을

    노래한 시집을  보았다네

     

    후배

    이제 이 길을 후배 없이

    우리들만 돌아가야 하는가

    하늘인가 바다인가

    끝닿는 곳 모를

    멀고 아득한 곳으로 후배를 보내고

    돌아서야 하는가

     

    후배가 가고 있는 머나먼 곳을

    후배 혼자 떠나보내며

    시간이 가면 잊혀 지련가

    잊혀 지면서 그리울  때

    우리는 이제 어덯게 해야하는가

    너도 나도 언젠가는 가야 할

    이 길을 먼저 보내는 아픔

    후배는 알고 있겠지

    편히 잠들게나 .............

                        끝

    안용덕 후배의 유고 시집을 받고 ..

    출처 : 정남진 장흥 화이팅!!
    글쓴이 :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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