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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권, 불교의 불이(不二)사상으로 풀어야” (기사 인용)펌 글 2008. 10. 4. 23:48
“인권, 불교의 불이(不二)사상으로 풀어야”
불교평화생명포럼서 노귀남 객원연구위원 주장뉴스일자: 2006-09-21 00:00:00
“인권을 포괄적 생명권으로 입론할 때, 인간과 인간의 질 높은 관계는 불이의 관계로 구현되므로 인권문제는 불교의 불이사상으로 풀어야 합니다”노귀남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객원연구위원은 ‘2006 불교평화생명포럼 - 북한인권법, 인권철학이 있는가?'에서 ‘인권' 해결책을 불이사상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포럼은 실천불교전국승가회와 불교포럼 공동주최로 9월 20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열렸다.
노 연구위원은 “기존의 인권에 대한 접근들은 인권에 대한 절대적 보편적 가치를 전제하면서도, 대다수 북한주민의 생존적 인권 개선을 위한 현실적 해결방안이나 대북 적대의식을 불식시키는 노력에 대해서는 별로 고려하지 않았다”며 “서양의 이원론적 인권관은 선과 악의 대결의식으로 인권문제를 풀려고 해 갈등이 증폭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해 한용운 스님의 강연문과 ‘불교유신론', 시 ‘님의 침묵' 등을 인용하며 “나와 님이 불이(不二)의 존재가 되는 일원론 속의 새로운 만남, 이 총체적인 그물망이 바로 온전한 생명존재이며, 포괄적 생명권이 나오는 인권의 기초가 된다”고 말했다.
노 연구위원은 또 “불이의 인권관은 인간본연의 모습을 반영하며, 실천을 존재에서 분리시키지 않는 인권사상은 그 자체가 인간의 삶을 이룬다”며 “나로부터 출발하는 실천적 인권으로 △사심이 없어야 한다 △증오하지 말아야 한다 △일상생활과 분리하지 말아야 한다 △대중과 떨어지지 말아야 한다 △평화원칙과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 등 ‘통일실천운동 5계'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2006 불교평화생명포럼'에서는 성태용 건국대 철학과 교수의 사회로 △‘미국·일본·김문수(안)의 북한인권법 비교와 자유주의 인권의 한계'(서보혁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인간안보의 개념과 현황'(조성렬 국제문제조사연구소 국제관계센터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임순희 북한인권연구센터 통일연구원, 김광용 한양대 북한학 교수, 변희욱 서울대 철학박사, 조준호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소 박사 등이 참가해 토론을 펼쳤다.이권수 기자 (lks@ggbn.co.kr)
출처 : 영화 노귀남글쓴이 : 통일이 원글보기메모 :'펌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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