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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턱 없는 그린 벙커에선 퍼터 잡아라
    잡동사니창고 2007. 12. 30. 12:49

    `연습장 프로`라는 말이 있다. 연습장에서는 늘 `굿샷`을 날리다가 막상 필드에서는 이리 저리 공을 날리는 `난초 샷`을 구사하는 골퍼를 말한다.

    실전에서는 연습장과 같은 평평한 라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의 한 인터넷 골프 사이트가 주말 골퍼들이 알아두면 유용할 만한 실전비법을 소개했다.

    볼이 발 아래 있을 때(앞발 내리막)는 몸이 자연스럽게 굽어지게 되고 업라이트한 스윙을 하게 된다. 이런 자세에서는 페이드가 나오게 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왼쪽을 겨냥해야 한다.

    반대로 앞발 오르막 경사에서는 오른쪽을 겨냥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평소보다 업라이트하게 서게 되고 샤프트를 아래쪽으로 내려잡게 된다. 이런 자세로는 약간 플래트한 스윙을 하게 되며 공은 왼쪽으로 휘게 된다.

    볼이 잔디 위에 떠 있을 때는 한 클럽 짧게 잡는 게 좋다. 볼이 잔디 위에 떠 있는 상황을 오히려 좋아 하는 주말골퍼들도 있다.

    마치 티업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로골퍼들은 스핀을 먹일 수 없기 때문에 싫어한다. 공을 세울 수 없어 한 클럽을 짧게 잡아야 한다.

    핀까지 남은 거리가 짧고 벙커의 턱이 거의 없을 때는 굳이 샌드웨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퍼터를 잡는 대신 모래에 영향받지 않도록 그립을 내려 잡고 톱스핀이 먹도록 약간 볼 위쪽을 쳐 준다
    .

    볼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을 때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뻔한 얘기지만 조금이라도 공을 더 보내기 위해 긴 클럽을 택하는 주말골퍼가 많다. 충분히 빠져나올 수 있는 클럽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벙커 턱에서 최소 30㎝ 정도 위로 공이 나올 수 있는 충분한 탄도가 필요하다. 빠져나오지 못하면 1타 손해뿐 아니라 그날 라운드를 완전히 망칠 수 있다.

    150~170야드 거리의 디봇 자국에서는 아이언 대신 우드나 유틸리티 클럽을 잡는 게 현명하다. 헤드 모양이 움푹한 땅에서 잘 빠져나가게 돼 있기 때문이다.

    거리를 조절하기 위해 짧게 잡고 평소보다 가벼운 스윙으로 공을 맞히는 데만 신경쓰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주말골퍼들은 옆바람을 싫어한다. 슬라이스의 원인이 되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바람은 더욱 싫다. 이를 보상하기 위해 드로나 페이드를 굳이 구사할 필요 없다. 프로골퍼도 어려워하는 샷 기술이다. 그냥 바람에 공을 맡길 수 있도록 샷을 하면 그만이다.

    깊은 러프에서는 페이스를 스퀘어로 하지 말아야 한다. 페이스를 약간 열고 스탠스를 넓게 한 후 그립을 꽉 잡는다. 잔디와 마찰 때문에 페이스를 스퀘어로 하면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낼 수 없다.

    공이 벙커 발자국에 빠졌을 때는 클럽 페이스를 닫아야 한다. 프로골퍼들은 발자국에 빠진 공을 칠 기회가 거의 없다. 앞조 선수가 벙커샷을 한 후 모래를 잘 고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말골퍼는 자주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럴 때는 클럽 페이스를 닫고 공을 두 발의 가운데 놓은 뒤 과감하게 샷을 하는 게 중요하다.

    출처 : 서라벌문예
    글쓴이 : 가인 정임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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