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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추억 한 토막내가쓴 시 2015. 2. 10. 10:59
나의 어린 시절
그 어느 해 설 명절 앞두고
눈발 날리는 날
찬바람 온 몸으로
안으시고 장에 가신
아버지
나는 골목에 쌓인 눈 치우며
아버지가
오시기를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아버지가
사오신 검정 운동화
한 컬레
모양도 크기도 색깔도
맘에들어
친구에게 자랑하고파
밤잠 설치던 어린 시절
설이 닥아오니
추억 한 토막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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