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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남광 문재수내가쓴 시 2014. 6. 14. 17:24
푸르름이 무성한
숲속의 계곡
맑은 물이 흐른다.
산새들의 아름답고
고운 지저귐에
이름모를 야생화가
잔잔한 미소로
나를 반긴다.
말없이 소통한
햇빛과 나무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을 보는것 같아
너무나 행복하다.
간간이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꽃잎이 나풀거린다.
말없이 부는 산들바람아
내마음 흔들릴 때까지
한없이 불어라.
조용히 눈을감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에 감춰둔
추억을 산들바람에 실어
그대에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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