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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혼불의 중심무대 종가와 노봉서원지(露峯書院址)카테고리 없음 2013. 3. 1. 16:23
노봉서원지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552번지
종가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진 장승들
꽃심을 지닌땅은 7권의 소제목으로 주인공이 만주에서 설운 시절을 보내면서
봄이 와 피어나는 꽃들을 보며 그리워하는 그땅이 아닐까??
5권의 제목 아소님하는 사모곡에서 님하는 세상사람들아
아니면 님이시여 라고 해석 한다고...
최명희 문학비가 세워져 있다.
종가 솟을대문
종가는 마을 끝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네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곳에 버티고 있었다.
삭녕최씨 노봉문중 종가는 최명희 작가의 혼불의 무대이며
소설속에 등장하는 청암부인이 거주하던 곳이다.
삭녕 최씨 노봉문중 종가 안채가 소실된 채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
노봉서원지
남원의 4대 사액서원 중 하나로 1649년(인조 27) 창건되어
1698년(숙종 24) 사액을 받고 삭령최씨 종가 뒷쪽에 자리잡은 노봉서원은
1871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없어지고 빈터에 주춧돌만 남아 있다.
노봉서원에 배향되었던 인물은 조선중기의 문신이었던 고암(顧庵) 홍순복(洪順福)을 주벽으로
미능재(未能齋) 최상중(崔尙重), 해서(海西)오연길(吳延吉),
폄재(貶齋) 최온(崔蘊), 오주(鰲洲) 최휘지(崔徽之)등 조선시대 5현(五賢)을 봉안했다.
본래 이 지역은 노봉서원이 있어 서원리라 하였으나
지금은 인근의 도촌리와 병합하여 서도리가 되었다.
종가댁에서 근대사의 격랑속에서도 전통적 삶의 방식을
지켜 나가는 양반 사회의 기품, 평민과 천민의 고단한 삶과 애환을
상상하면서 종가를 돌아보고 나와 혼불문학관으로 발길을 돌렸다.
출처 : A Bird Of Paradise글쓴이 : 극락조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