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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싱그러운 신록의 기운이
가득한 7월의 끝자락에 서서
마리아
당신을 생각합니다
마리아
당신의 잔잔한 미소는
누구를 미워하지 않고
용서하시는 사랑이십니다
마리아
당신은 욕심부리지 않고
가능한 참고 침묵하시며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알게 하는
믿음과 사랑 이십니다
마리아
당신은 거짓이 없고 참되게
삶을 살 수 있도록 진정한 사랑을 주신
멘토 같은 사랑 이십니다
마리아
당신은 화내지 않고
스스로 가두지 않고 자유롭게
마음의 문을 열어 누구를 가슴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순수하고 고결한 당신이 사랑이십니다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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