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쓴 시

당신과 나

南光 (문재수) 2012. 10. 21. 00:54

 

 

당신이 

나무라면

나는

흙이면 좋겠네

 

당신이

꿈이라면

나는

희망이면 좋겠네

 

당신이

구름이라면

나는

대지를 적시는 비였으면 좋겠네.

 

당신이

깊은 계곡의 물이라면

나는

넓은 바다로 흘러가는

강물이면 좋겠네

 

당신이

별이라면

나는

하늘이면 좋겠네